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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생명의전화 기자간담회
운영팀 2010-10-02 추천 0 댓글 0 조회 1012
하루 43명 자살 “기독인 역할 절실”
2010-09-16 18:02:14
생명의 전화-자살예방 캠페인 한 달간 10월 8일 밤길걷기 실시

생명의전화 기자간담회에서 실무 대회장 허광섭 목사(중앙)가 기독인의 역할을 촉구했다.

“하루에 43명 자살하는 심각성에 기독교가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향후 한 달간 “생명사랑 자살예방” 대대적 캠페인에 돌입하는 한국생명의전화(원장 하상훈)는 연간 15,413명, 하루 43명, 34분에 1명이 자살하는 한국의 현실을 직시하고 이 운동에 기독교가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기총과 함께 주최하는 생명사랑 캠페인을 위해 지난 10일 `세계자살 예방의 날'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실무대회장 허광섭 목사(창현교회)는 사회적·조직적으로 개인의 자긍심을 파괴하고 짓밟는 현실과 자살률이 이토록 높은 한국식 집단문화구조와 인식구조를 비판, 포기하면 죽음의 나락으로 떨어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허 실무대회장은 빅터 프랭클이 쓴 〈죽음의 수용소에서〉에서 유대인 수용소 학살의 시기에 화장실 벽에 “여기서 살아나간다면 침묵하지 말라”는 메모가 있었다고 인용하며 이 책에서 빅터 프랭클 저자 자신이 살아남은 원동력은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살아야 할 이유를 찾은 것 때문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허 목사는 생명의 전화 사역의 원동력 또한 `살아있기 때문에 해야 할 이유가 있다'고 전하며, 생명의 전화는 이런 관점으로 전화 선 건너편의 죽음의 길을 막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살 방지를 위해 사회 각층의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사진은 지난 10일 명동에서
대학생들이 자살예방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한국의 자살 현황은 10대와 20대의 사망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고 70대의 자살은 젊은층에 비해 10배일 정도로 심각하다고 설명하면서, 청년과 노년층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하상훈 원장은 “이 운동이 많은 성도들의 동참으로 사회속에서 효과적으로 생명 문화를 이끌어내기를 바란다”며 사회복지사를 두어 500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 다음달 10일까지 한달 간 대대적인 전국 캠페인을 개최, 생명 존중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본 행사의 첫날인 10일 대학생 명동 거리 캠페인을 시작으로 기독교계 목사들의 자살예방 설교를 기간 내 교회들에 배포해 설교로 동참하도록 하고, 10월 8일 오후 6시∼9일 오전 6시까지 `해질녘부터 동틀 때까지' 밤길걷기 행사(성인 15,000원 유료행사)를 서울과 대구에서 실시한다.

이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친 심신과 즐거움을 회복하도록 돕고 특별히 유가족들이 함께 모여 `소중한 동행' 코스를 걸으면서 슬픔과 충격을 함께 나누며 지인의 자살에 대한 상처를 털어버리는 자조모임(self-helf group)을 만들어가는 초석을 놓게 된다.

또한 자살예방설교는 `자살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과 예방대책', `기독교의 자살예방 실천사례와 제안' `생명사랑 일등국가로 가는 길' `자살 생존자들의 이해와 상담'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행사 기간 중 교회들에 배포된다.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자살예방사업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02-745-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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